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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카인 베어/결말/후기/출연진/스포/넷플릭스, 슬래셔 무비
    영화리뷰 2023. 10.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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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카인 베어 Cocaine Bear
    2023
    감독: 엘리자베스 뱅크스
    출연: 레이 리오타, 오셰이 잭슨 주니어, 케리 러셀 외


    넷플릭스 有

    1985년 미국의 조지아 주에 헬기로 코카인을 운반하다가 낙하하던 중에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아 코카인과 운반수가 숲에 떨어졌고 후에 코카인을 과다복용하고 죽은 흑곰을 숲에서 발견한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한 슬래셔, 코미디 영화.

    올라프와 엘사..
    엘사의 최후


    모험을 즐기는 연인 올라프와 엘사는(아마도 미국인이 아닌 듯) 숲에서 코카인을 다량 복용하고 흥분한 곰을 발견한다. 처음엔 곰을 망원경으로 포착하고 사진에 담으려 하지만 연인을 발견한 곰이 왠지 연인들을 공격하려 다가온다.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온순한 흑곰임에도 다가오자 당황하며 도망치다 이내 엘사가 공격을 당해 죽는다.

    디디와 헨리

    간호사인 엄마 사리 몰래 친구 헨리와 함께 폭포로 떠난 소녀 디디. 숲에서 코카인을 발견하고 서로 허세를 부리며 코카인을 맛본다. 하지만 맛이 없다며 퉤퉤 뱉어내는 사이 코카인에 취한 흑곰에게 공격을 당한다.
    헨리는 나무 위로 대피하고 디디는 사라진다.

    국립공원의 직원인 리즈. 동물 전문가인 피터를 기다리며 향수를 뿌린다. 국립공원 안내소에 들어온 양아치 소년 베스트가 안내소의 이것저것을 훔치다 위기를 모면하려 향수 냄새를 칭찬한다.

    마약이 숲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덴우드(레이 리오타)는 아들 에디와 부하를 시켜 코카인을 찾아오게 시킨다. 하지만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며 슬퍼하는 에디는 갱인 아빠처럼 살기 싫어하고 다비드는 에디를 달래며 숲으로 향한다.

    범죄 냄새를 맡은 형사 밥은 숲으로 떠나며 부하인 레바에게 최근에 키우게 된 말티즈(털이 굉장히 길고 밥이랑 안어울리는 느낌의 쁘티 말티즈)를 맡긴다.

    간호사 사리는 딸 디디가 폭포로 갔음을 짐작하고 공원 안내소로 향한다. 리즈와 함께 동물 전문가 피터를 포함하여 숲으로 향하고 사리는 나무에 매달린 헨리를 발견한다.

    나무에 매달린 헨리를 발견한 세 어른들

    리즈와 피터는 헨리의 설명에 흑곰은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며 코웃음을 치지만 코카인에 취한 흑곰이 나타나자 모두 몸을 숨긴다. 흑곰은 헨리를 따라 나무 위까지 올라가지만 헨리는 가까스로 살아남고 나무 위의 피터는 흑곰의 공격으로 사지가 찢긴다. 헨리와 사리는 디디의 흔적을 찾아 흑곰의 동굴로 향한다.

    나무 뒤에 숨은 사리
    리즈, 뒤를 조심해!


    다비드는 화장실에서 아까의 양아치를 포함한 양아치 셋에게 습격을 당하나 셋 모두 다비드에게 맞아 기절한다. 에디와 다비드는 정신이 있는 한명을 데리고 마약이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소년은 마약이 있는 정자로 그들을 데려가고 이미 정자에서 마약을 발견한 형사 밥과 대치한다.

    마약 찾기에 무관심한 에디와 필사적인 데이브

    그러나 곰에게 습격을 당하게 되고 소년은 곰을 피해 도망친다. 밥의 부하 레바가 나타나 갱들을 도와주며 밥은 사망한다.

    곰에게 깔린 에디
    밥과 레바

    리즈는 안내소에서 총을 꺼내 곰의 습격에 대비하고, 베스트와 나머지 양아치는 자신들이 역습당한 다비드 얘기를 한다. 리즈와 양아치들은 서로 곰과 다비드 얘기를 하며 손사래를 치지만 둘 다 서로가 다른 얘기 중이란 것을 모른다. 곰에 의해 안내소 문이 열리자 리즈는 총으로 문을 향해 발사하고 나머지 소년의 머리는 박살난다.

    구급대원들은 안내소로부터 연락이 오자 출동하고, 머리가 박살난 양아치 소년과 숨어있는 리즈를 발견한다. 리즈는 공포에 떨며 말을 잇지 못하고 구급대원들 중 남자는 안내소 안쪽 방의 문을 연다. 문을 열자 베스트의 머리통과 피칠갑을 한 곰을 마주하게 되고 리즈는 곰..이라고 간신히 말한다. 여자 대원과 리즈는 구급차에 몸을 싣고 남자대원도 간신히 구급차에 따라 타지만 곰이 몸을 날려 구급차를 습격한다. 그 과정에서 리즈는 간이침대에 결박된 상태로 아스팔트에 거꾸로 처박혀 얼굴이 갈린 채 죽어가고 남자 대원은 사지가 뜯긴다. 여자 대원도 구급차가 나무에 부딪혀 사망한다.

    사리와 헨리는 디디가 남긴 흔적으로 동굴에 도착하고, 덴우드와 에디, 다비드 일행과 마주친다.

    레이 리오타가 맡은 덴우드


    막무가내로 사리와 아이들을 공격하려는 덴우드를 막아서는 에디와 다비드는 마약을 포기하자고 한다. 곰이 나타나자 사리와 아이들, 에디와 다비드는 계곡에 뛰어들고, 덴우드는 곰을 쏴버린다. 그러나 코카인 가루에 다시 흥분함 곰은 마약가방을 놓지 못하는 덴우드를 공격하고 덴우드는 사망한다.

    사리는 아이들을 도와준 에디와 다비드를 도와주고 모두 집에 돌아간다. 레바는 죄책감으로 인해 밥의
    강아지를 에디에게 넘겨주고 에디는 새로운 가족이 될 말티즈를 보며 기뻐한다.

    말티즈가 쫑쫑 걷는 장면이 압권



    한편 아까 에디와 다비드와 함께있다 도망친 양아치 소년은 유유히 마약가방을 들고 히치 하이킹을 한다.


    꽤나 호쾌한 슬래셔 무비다. 사지가 찢기고 박살내는 것을 리듬감있게 보여준다. 다만 사리, 디디, 헨리의 생존이 비현실적이고 아동 성장물 같이 표현된 부분이 있다. 그리고 레이 리오타가 분한 덴우드도 지나치게 마약에 집착하는 전형적인 악인으로 등장해서 아쉽다. 공원의 레인저 리즈 역할이 꽤 맘에 들었다. 양아치
    베스트가 한 칭찬에 확 마음이 풀어지거나 썸타는 중인 피터에게 정신이 팔려 사리의 말을 개무시하는 것, 양아치 소년의 머리를 박살내는 장면, 간이침대에 묶인 채로 얼굴이 갈리는 장면 등 재밌는 장면이 리즈의 연기에서 많이 나왔다. 에디 역의 올든 에런라이크는 영화 페어플레이에서 루크 역인데 못알아봤다. 찌질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의 배우인듯. 레바는 왜 등장했는지 모를 역할이고 말티즈도 웃기긴 하나 쓸데없는 설정이다. 인물들의 설정이 허술하고 다소 유치하긴 하지만 슬래셔 무비로써의 장면은 호쾌하다. 킬링 타임용으로 추천.

    ⭐️⭐️⭐️.5
    별 반개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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