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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치2 줄거리

주인공 준의 엄마 그레이스는 남자친구와 함께 콜롬비아로 여행을 떠난다. 아버지의 날을 맞아 어렸을 적 돌아가신 아빠를 그리워하며 슬퍼하던 준은 엄마가 없는 틈을 타 친구들과 파티를 즐긴다. 파티에서 과음을 한 준은 엄마를 데릴러 가기로 한 시간에 간신히 공항에 도착한다. 엄마를 놀리려고 '출소 축하해' 푯말을 들고 가지만 엄마는 나타나지 않는다.

 

준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엄마와 절친한 변호사에게 연락을 한다. 콜롬비아는 FBI의 수사권이 없어 수사에 제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준은 심부름 센터를 통해 현지인 하비에르에게 엄마를 찾기 위한 단서를 얻는다. 아쉽게도 CCTV는 일정 시간 후에 파일이 덮여 씌워지기에 영상을 확보하진 못했지만 엄마와 엄마의 남자친구가 간 곳의 단서를 알게 된다. 엄마는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받은 후 괴한들에게 납치된다.

 

인터넷에서는 엄마 그레이스가 사용하는 이름이 가명이며, 그녀를 아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두고 그녀의 자작극이라는 루머가 돌고, 준은 상심한다. 그러던 중 엄마의 남자친구가 보낸 여행 사진에서 엄마 얼굴이 전부 가려져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준은 엄마의 남자친구의 이메일을 뒤지던 중 그가 연락한 엄마와 비슷한 사람을 찾아내고, 엄마가 콜롬비아로 떠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친구의 집에서 묵기로 한 준에게 웬 남자가 찾아온다. 그는 엄마의 남자친구가 방문했던 범죄인 교화 종교 시설의 관리자다. 그런데 그 남자는 불쑥 찾아와 준에게 자신이 아빠라고 말한다.

준의 아빠는 심각한 마약중독자로, 엄마와 준을 위협하자 엄마 그레이스는 남편을 신고한 후

증인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신분을 바꾼 후 살아가고 있었다.

당황한 준을 남자는 납치하고, 준은 예전에 살던 집에 납치된다. 준은 그곳에 납치되어있는 엄마를 만나고, 우여곡절 끝에 엄마를 공격한 아빠를 살해한다. 

방에 갇힌 상태에서 컴퓨터 화면 너머의 자신의 핸드폰 음성 서비스를 켜 신고한 후 구출된다.

 

2. 후기

서치1편과 동일하게 모든 장면은 컴퓨터와 핸드폰 화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전혀 어색함이 없다.

반전이 있는 줄거리가 전편에 비해 더 촘촘해졌다. 엄마의 얼굴이 전부 가려져 있는 사진 등 소소한 복선을 회수하는 것도 서사에 쾌감을 준다. 출소한 아빠가 다시 찾아왔다는 전개가 충격적이면서도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