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독전2/결말/후기/출연진/스포/ 넷플릭스 독전2, 독전2 이선생, 거북목영화
    영화리뷰 2023. 11. 21. 14:23
    728x90

    독전 2 Believer2

    2023년

    감독: 백종열
    출연: 조진웅, 차승원, 오승훈, 한효주, 이주영 등
    장르: 서스펜스, 느와르, 범죄
    넷플릭스

    포스터

    줄거리

    독전 1편 줄거리

    더보기

    국내 최대 마약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조직의 간부 선창(박해준), 길림성 파 마약조직 진하림(김주혁)을 만나 그들을 속이고 이선생을 추격하던 경찰 원호(조진웅)은 마약 조직의 의도적인 공장 폭발에서 살아남은 조직의 대리 영락(류준열)의 도움으로 이선생을 쫓는다. 각자 얼굴을 모르는 사이임을 이용해 원호는 선창에겐 진하림 행세를, 진하림에게는 선창 행세를 한다. 그러던 중 스스로 이선생임을 밝히는 조직의 대표이사 브라이언 리(차승원)를 만나는데, 마침 원호와 같이 있던 중 브라이언에게 선창의 팔과 이선생으로부터 걸려온 전화가 도착한다. 원호는 브라이언이 이선생을 사칭했음을 알게 된다. 영락은 브라이언에게 이선생을 사칭한 만용을 비난하며 용접기로 마약을 만들던 농아남매와 함께 브라이언의 등에 화상을 입힌다. 원호는 폭발로 인해 치료 중인 영락의 개 이름이 바로 마약 라이카와 같다는 것을 알고 영락을 쫓게 된다.

     

    원호와 마주한 영락은 자신이 이선생임을 밝히고 두사람 사이에 총성이 오고 간다. 원호가 영락의 집에서 나오는 것으로 영락이 원호의 손에 죽었음을 암시한다.

     

    독전 2편 줄거리

    독전 2편은 원호가 영락에게 속았음을 알게 된 후 다시 영락을 찾아가기까지의 과정이다. 미드퀄에 해당하는 부분. 그런데 설정상 오류가 많고 대체된 배우가 있어 내용이 산만하다.

    바뀐 설정

    길림성 파 마약조직의 진하림은 이선생을 모르는 것이 아니며 심복이다.(??) 그리고 배우 김주혁의 사망으로 변요한으로 대체되었다. 또한 원래는 전남 출신의 한국인 설정이였지만 조선족으로 설정이 바뀌였다.
    진하림은 의붓동생 큰칼 섭소천(한효주)이 있으며 큰칼 역시 이선생의 심복이다.
    브라이언은 1편에서 죽은 것처럼 나왔으나 병원에 입원 중이며 심복에 의해 탈출한다.
    영락은 사실 이선생이 아니며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것에 대한 복수심으로 이선생을 쫓고 있는 상태다. 배우 류준열에서 오승훈으로 대체되었다.
    농아 남매는 1편에서 무사히 살아남지만 2편에서는 상황이 달라진다.

    지저스..

     

    심복의 도움으로 무사탈출한 브라이언은 큰칼과 접촉하고 자신의 농장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큰칼과 조무래기

     

    너무 거북목에 힘아리 없는 거 아니요? 걍 우리 언니같은데

     

     

    브라이언 거북목
    저 뒤를 지나가는게 웃김

    대신 큰칼에게 서영락을 요구한다.

    큰칼은 영락이 있는 공장을 찾아가 영락을 납치한다.

     

     

    심지어 갓 태어난 아기도 있음; 갑질 상사때문에 개죽음

     

    한편 기동대의 지원 전에 독단적으로 공장에 진입한 원호는 자신의 지나친 수사 때문에 부하직원이 죽자 깊은 죄책감을 느낀다.

    아니 말렸잖아요 무섭다고 했잖아요..;;

     

     

     

    브레이킹 배드 따라하지마!!

    원호는 이 일로 6개월 정직을 당하지만 이선생이 과거에 화교 학교의 화학교사였다는 소식을 알게 되고

    브라이언과 큰칼, 영락을 쫓아 태국으로 떠난다.

    정신 못차림;; 당신은 그냥 공무원입니다..

     

     

     

    가마할아범이 되어가는 브라이언

     

    태국에 도착한 큰칼은 브라이언을 태운 차를 다른 길로 보내고 자신은 영락과 함께 성당 안의 약 공장으로 간다.

    브라이언을 둘러싼 총격전이 벌어지고 브라이언의 심복이 나타나 브라이언을 구출한다.

    영원히 고통받는 가마할아범 브라이언 거북목 연기는 보는 사람도 괴롭다

    교민을 믿지 말라

     

    한편 원호는 교민 제이를 만나 이선생에 대해 묻고 제이는 중국어로 큰칼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에서 사람이 왔음을 알린다.

    그리고 원호를 '름빤사'라는 곳에 이선생이 있다며 유인한다.

    제이는 큰칼의 심복들이 가득한 곳에서 '름빤사'는 무덤이라는 뜻이라며 원호를 죽이려고 한다.

     

    침 질질

     

    하지만 그때 브라이언의 심복들이 제이와 큰칼의 심복을 모두 죽이고 브라이언과 원호는 조우한다. 

    원호는 자신은 이선생을 잡으면 되고 브라이언은 이선생이 되면 된다며 함께 협력하게 된다. 그리고 태국으로 출발 전 서영락과 이선생을 먼저 찾기로 하고 협력했다고 말한다.

    서로 죽이려고 했던 사이인데 바로 협력;

     

    열심히 약 만드는 영락

     

    큰칼은 이선생에게 전화가 오자 화들짝 놀라며 목소리를 가다듬고 전화를 받는다.

    평소와는 다른 말투와 목소리로 자신의 공에 대해 이선생에게 어필한다.

    실수로 '아빠'라고 말하자마자 다시 이선생이라 정정한다.

    하지만 이선생은 냉정하게 더이상 자신에게 이럴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자신은 가족과 함께 노르웨이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놀러오라고 말하곤 전화를 끊는다. 하지만 이선생은 곧바로 휴대전화의 유심칩을 뽑아 불태운다.

    이선생에게 환심을 사려고 했던 시도가 수포로 돌아가자 큰칼은 망연자실해하고 폭주한다.

    아빠에게 사랑받고 싶은 소녀의 마음 당황스러워

    소녀 마음 큰 칼이

     

     

     

    돋보기 같은 안경 씌워주는 이선생 그리고 큰칼이는 안경을 영원히 쓰고 다니는...

     

     

    과거에 큰칼은 이선생의 환심을 얻고 싶어 오빠 진하림을 질투해 누명을 씌운다.

    하지만 하림은 소천(큰칼)을 용서해달라 빌고, 이선생은 소천에게 자신의 안경을 씌

    워주며 세상을 똑바로 보라고 한다.

     

    이런 설정은 왜 넣는 걸까??

     

    그러나 소천이 이선생에게 '아빠'라고 말하자 큰칼의 복부를 후려친다.

    너같은 애에겐 가족은 사치라며 다시는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하림에게 언제든 소천(큰칼)을 죽여도 좋다고 말한다.

     

     

     

     

     

    영락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거냐며 항의하고 화난 큰 칼은 영락을 죽이려고 한다.

    근데 액션 연기가 너무 허접해

     

     

    한편 공장엔 브라이언 일행과 원호, 농아남매가 들어오고 공장 안 큰칼의 식구들을 죽인다. 영락은 폭주한 큰칼에게 칼로 찔리고 죽을 뻔하게 된다.

    언제나 손 옆에는 유리조각이 있지

     

     

    영락은 유리조각으로 큰칼의 목을 찔러 죽인다.

     

     

    목이.. 발사 될 것 같아..

     

    자신을 이렇게 만든 영락과 남매들을 잡아온 브라이언.

    브라이언은 원호를 죽이지 않고 마취시킨다.

     

     

     

     

    브라이언은 과거에 큰칼과 진하림이 이선생 행세를 하던 약쟁이를 죽인 것을 보고 이선생을 사칭하면 심복들이 따라붙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현장에는 사실 영락도 있었다. 몰래 지켜보고 있던 것.

    영락은 자신이 의도적으로 이선생 행세를 하고 공장에 자신을 노출하여 큰칼과 접촉한 것이라 말하며 이선생을 찾기 위한 함정이였다고 말한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웃으며 자신도 다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왜 저렇게까지 할까 싶었는데 복수를 위해 그렇게 한다는 것을 알고 그냥 내버려 둔 것이라고 한다.

     

    그건 내 한 수였어 아냐아냐 그건 내 한 수였어 

    큰 그림을 이렇게 허접하게 대사로 설명하다니 어이없다 영화의 모든 부분이 설명으로 퉁쳐짐

     

    만코 괴롭히지마!

     

    그리고는 너가 한 짓에 대한 앙갚음이라며 농아남매 중 로나의 눈을 멀게 하고 만코의 종아리를 용접 토치로 지진다.

    고통스러워하는 남매를 보고 영락은 자신이 이선생을 죽이고 오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태국의 병원에서 깨어난 원호.

    이 중요한 순간에 이러고 있음 어떡해요

     

     

    빵야

    영락은 이선생을 찾아가

    어떻게 알아내고 찾아낸건지는 안나오는거니..

     

    화물칸 안의 영락은 나중에 다른 한인부부에게 입양된다. 입양한 양모가 바로 독전1에서 공장 폭발로 죽은 여자

     

     

    왜 자신의 부모를 컨테이너 화물칸에서 독을 먹고 죽게 만들었냐 묻고 이선생은 사실 기억이 안난다고 말한다.

    그리고 화학교사였던 자신이 마약을 만들게 된 건 인간의 선악을 실험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영락은 자신이 이선생의 가족을 모두 죽였다고 말하고 이선생은 영락에게 나의 가족이 되지 않겠냐 묻는다.

    영락은 거절하고, 이선생은 책 사이의 총으로 영락을 쏘려고 하지만 영락이 먼저 총을 집어 이선생을 쏴죽인다.

     

    같은 구도 반복하면 스타일리쉬 해보일줄 알았지?

     

     

     

     

    그리고 독전 1의 영락과 원호의 조우로 돌아간다. 영락은 원호에게 모든 것을 이루었지만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고 총을 집어 원호를 쏘려고 한다.

    원호는 먼저 영락의 이마를 쏘고 이내 영락의 총이 비어있음을 확인한다.

     

    영락을 죽이고 나오는 원호를 만코가 쏴죽인다.

    죽은 원호를 뒤로 마약 수사를 타진한 순직 경찰의 특진 소식이 들린다.

    파고가 연상되는 눈밭 위의 선혈

     

    후기

    한줄평: 그냥 상상만 하고 만들지 말아주세요

     

    감독이 독전1의 이해영 감독인줄 알고 역시 이해영 영화는 망작이라고 욕했다. 미안하다. 다른 감독이 이어서 망작을 만들줄은 몰랐다.

    연기

    일단 모든 캐릭터가 만화에서 나온 것처럼 과하고 연기가 설정을 못따라간다.

    듣기 싫은 가마할아범 차승원의 목소리와 존댓말을 고집하며 신앙심 투철하다는 이상한 설정, 보기 불편한 극악의 거북목,

    그냥 우리 언니 머리 안감은 것같은 한효주의 스타일링과 전영록 안경, 요상한 조선족 사투리, 마찬가지로 거북목과 앵무새처럼 갸우뚱한 상태의 목 각도...

    제발 단체로 배우들 도수치료 좀 해주세요!!

    조진웅은 시종일관 사우나에서 30분 참기 하는 듯한 특유의 숨참기 연기를 반복한다.

    영락 역을 맡은 오승훈이 그나마 낫다. 류준열보다는 쪼가 없어서 좋았다.

     

    연출

    특이한 것은 암전이 자주 등장하고 막을 나누는 타이틀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영화는 산만해죽겠는데 자꾸 시간을 널뛰기하니 더 정신이 없다. 만들어야 하는 장면들은 다 대사로 설명하고 있고, 쓸데없는 장면들은 다 굳이굳이 만들어서 보여준다. 

    큰칼이 왜 이선생의 사랑에 집착하는지, 진하림과 큰칼은 왜 의붓남매라고 하는지, 이선생과 큰칼은 정확이 무슨 사이인지, 이선생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인지 하나도 설명이 나오지 않으며 영락이 어떻게 이선생을 찾아 노르웨이까지 갔는지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그 중요한 여정의 순간에 원호는 병원에 누워있다가 깨어난다. 

    독전1도 스토리가 산만하기 그지 없고 결말또한 어이없었는데 마치 한 감독이 연출한 듯 산만하고 엉성한 스토리를 이어받아 원래 설정까지 부숴버리고 더 곤죽을 만들어놨다. 중간중간 영상미를 위한 장면들이 자주 보이는데 이미 집은 다 무너졌는데 거기다 대고 타일 무늬를 고르고 골라 붙이고 있으니 더 어이가 없다.

     

    많은 자본과 인력, 환경을 제발 자기 것처럼 아껴서 영화를 만들기 바란다.

    영화를 보는 내내 거북목이 될 까 무서워서 목 스트레칭을 열심히 했더니 다행히 내 목은 시원해졌다.

    728x90

    댓글

Designed by Tistory.